오늘 소개해드릴 유기동물 아이들입니다.

원룸 입구에 박스에 쌀밥과 작은 물과 함께 

무료분양한다는 박스에 적힌 내용과 함께

아기 고양이 4남매는 유기 되어있던 구조묘들 입니다.

아직 따뜻한 분들이 많아서 다행입니다.~

좁은 박스안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배변을 뒤집어쓴 아이들은 진드기와 이~ 벼룩 곰팡이 피부에

영양결핍으로 마른 상태였습니다.

딱봐도 좋아 보이지 않은 아이들은

추위에 서로 체온에 의지하듯

뒤엉켜져 있었습니다.

위스카스 파우치 자묘용 2봉을 뚝딱하더니

일단 체온부터 부랴부랴 올려주려고 드라이기 2대 대동하고 핫팩에

다행이 체온이 올라가니 꼬물꼬물 움직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급한대로 케어 후 충분한 휴식을 하도록 해주었습니다.

 다음날 깨끗하게 몸에 붙은 배변과

약용 목욕을 통해 외부기생 충 제거를 했어요~

씻기는데 따뜻한지 얌전얌전해진 아이들이 물속에 담궜다 빼기만 해도

금새 더러워지는 물을 보고 경악!!!

그 상자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ㅠ.ㅠ

깨끗하게 씻고 나니 귀여움 톡톡 튀어나오죠^^~~

보송보송 드라이 하구 귀속청소

눈 안다치게 손발톱 정리도 하고

소독약도 바르고

안정감 느껴지게 아로마 오일도 살짝 톡톡 해주시는

미용실장님 최고!!

목욕 후 나른한지 핫팩 위에 오글오글 모여서

솔솔 잠이오나봐요~ 끄벅냥이들

밥 많이 먹고 아프지 않고 케어 잘 받다가

좋은 가족만나자~!!

입양을 원하시거나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실 분들 연락주세요!!